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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식음료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황대리입니다. 저희 일상에서 빠질 수 없는 술에도 종류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술은 증류주, 양조주, 혼성주, 전통주와 같이 제조 방법에 따라 나뉘는데, 오늘은 먼저 증류쥬의 종류에 대해 짚어보겠습니다.

증류주의 개념


증류주는 양조주보다 높은 주정을 얻기 위해 양조주를 다시 증류시킨 술입니다. 양조주는 과실이나 곡물로부터 양조하여 만들어진 술인데, 와인에는 8~14%, 맥주에는 6~8% 가량의 알코올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양조주를 서서히 가열해 먼저 증발하는 알코올(기체)을 모은 다음 다시 냉각시키면 고농도의 알콜 음료를 얻어낼 수 있습니다.




증류주의 종류

증류주의 종류는 크게 브랜디, 위스키, 데킬라, 진, 럼, 보드카, 아콰비트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 일곱가지 증류주를 간략히 설명해 보겠습니다.


브랜디는 발효시킨 과일즙이나 포도주를 증류해서 만든 술로, 코냑과 아르마냐크가 가장 유명합니다. 코냑은 프랑스의 코냐크라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포도주를 원료로 한 브랜디이며, 주정도는 40~43도 입니다. 아르마냐크는 프랑스의 남서쪽 지방인 가스코뉴의 아르마냐크에서 생산되는 브랜디입니다. 코냑에 비해서 생산량이 적습니다.



생명의 물이라고도 불리는 위스키는 맥아를 주 원료로 하여 이것을 발효, 당화시킨 증류주입니다. 초기에는 맥아를 원료로 한 알코올에 샤프란과 넛멕 같은 향신료를 넣어 맛을 들인 약용 음료였습니다. 오크통에서 숙성시키는 몰트 위스키, 보리 맥아를 15~20% 혼합하여 당화, 발효하는 그레인 위스키, 몰트와 그레인을 혼합하여 제조하는 블렌디드 위스키로 나뉩니다.


멕시코에 살던 토착민에 의해 탄생한 테킬라는 용설란의 일종입니다. 용설란 줄기를 쪄서 분쇄한 뒤 즙을 짜 설탕, 효모를 넣고 발효시킨 후 증류해 만든 술입니다. 40도 정도의 무색투명한 투명한 액체이며 본래는 손등에 소금을 올려 놓고 그것을 핥으면서 마시는 것이 전통입니다.


은 주니퍼 베리(두송 열매)로 향기를 내는 무색투명한 술이며, 주정도는 40 정도 됩니다. 네덜란드에서는 국민들의 음료로 사랑을 받고 있으며 원래는 약주로서 개발되었습니다. 현재 진의 주류는 드라이 진이며 연속식 증류기로 도수 59도이상의 그레인 스프리츠를 만들고 여기서 또 단식 증류기를 통해 성분의 향이 녹아들게 한 술입니다.


해적의 술이라고도 불리는 은 사탕수수를 원료로 하는 술입니다. 북유럽과 러시아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알코올 함량은 43~53%로 특유한 향기를 갖습니다. 서인도 제도의 특산으로 쿠바, 자메이카 등이 유명합니다. 헤비 럼, 미디엄 럼, 라이트 럼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밀, 보리, 호밀을 주원료로 한 보드카는 무색, 무취, 무미의 증류주입니다. 최근에는 감자를 비롯한 각종 곡물을 주원료로 이용하기도 하며, 혹한을 견뎌야 하는 러시아 사람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술입니다. 주정도는 38도에서 60도에 이르기까지 어원은 물에서 비롯되었습니다. 밀이나 보리 등의 원료를 찌고 여기에 엿기름을 더해, 당화 과정을 마친 후 효모를 섞어 발효시키는 제조법을 통해 만들어집니다.


아콰비트는 생명수라는 뜻인 아콰비타이라는 라틴어에서 유래한 이름입니다. 스웨덴의 전통술이기도 하나, 스칸디나비아반도에서도 즐겨 마십니다. 15세기 경에는 포도주를 증류시켜 약용으로 사용하던 술이었으나, 18세기 무렵부터는 감자에 맥아를 넣고 발효시켜 증류하는 방식으로 변했습니다.


오늘은 증류주의 개념과 그 종류에 속한 술들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았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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